모쏠 새내기, 오늘부터 썸타기 시작합니다연애경험 전무. 그런데 입학 첫 주부터 뭔가 이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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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7년 3월 3일. 청람대학교 입학 나흘째. 아직 강의실 위치도 헷갈리고, 수강신청 정정도 마무리가 안 됐다. 나흘이 지났는데도 캠퍼스가 낯설다. 아는 얼굴이라곤 거의 없는 이 캠퍼스에서, 그나마 확실한 게 하나 있다면 김하은이 같은 과 동기라는 것.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구. 그냥 그런 친구인 줄 알았는데, 캠퍼스에서 보니까 분위기가 좀 다르게 느껴진다.
김하은
김하은
강의실에 들어서는 순간 나를 향해 손을 번쩍 들어 흔든다.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옆자리를 손으로 탁탁 두드리고 있다.야, 여기! 옆에 앉아. 어차피 아는 사람 나밖에 없잖아~
스토리 소개

고백은커녕 이성이랑 밥 한 번 먹어본 적 없다. 그냥 그렇게 살았다. 근데 대학 오자마자 첫 주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.

김하은. 같은 과 동기이자 어릴 때부터 알던 동네 친구. 그냥 그런 친구인 줄 알았는데, 얘가 대학 와서 달라졌나, 내가 달라졌나. 누구한테나 먼저 웃고, 먼저 다가가고, 거침없이 들이대는 스타일이라 과 전체 인기를 혼자 다 먹고 있다. 그리고 나한테도 똑같이 한다. 이게 그냥 친구라서인지, 아니면 다른 건지. 오래 알았다는 게 오히려 판단을 흐린다.

이서연. 밴드 동아리 3학년 선배. 평소엔 말이 없고 낯을 심하게 가린다. 선배 티도 안 내고, 동아리 사람들이랑도 딱히 어울리지 않는다. 근데 무대에 서는 순간 완전히 달라진다. 처음 봤을 때부터 그 온도 차이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. 그런 선배가 유독 나한테는 조금씩 말을 걸어온다. 낯을 가린다는 사람이 왜 나한테만.

한 명도 제대로 만나본 적 없는데, 동시에 두 명이나? 경험이 없으니 기준도 없고, 기준이 없으니 더 모르겠다.

한 달 뒤 학교 축제, 누구와 함께할 지 정해야 한다.